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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PAMUKKALE)
지역 터키 작성일 2012-09-18 조회수 0
이즈미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곳에 데니즐리라는 큰 도시가 있습니다. 다시 데니즐리에서 17Km정도 가면 지면이 완전히 눈으로 덮인 듯한 언덕 하나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눈이 덮인 것이 아니라 온천수에 의해 이루어진 자연의 대 작품입니다. 이곳이 바로 터키인들이 목화성(COTTON CASTLE)이라는 뜻의 "파묵칼레"라고 이름 붙인 고대의 히에라폴리스입니다.

산 위에서 수 천년을 두고 흘러내린 칼슘성분의 온천수는 산비탈을 온통 순백의 바위로 뒤덮게 했으며 층층이 테라스 모양의 천연 욕조를 만들어 놓아 대 장관을 여행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더구나 이 온천수는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고있어서 수천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 경에 활약한 유명한 그리스 역사가 헤로포투스의 기록에 따르면 페르시아 군대는 서방 원정시 이 히에라폴리스 언덕 밑의 리쿠스 골짜기를 통과해서 사르디스, 에페소스 등 지중해 연안의 도시들을 침략했다고 한다.

최초로 이 도시를 건설한 군주는 페르가뭄 왕국의 유메네스 2세라고 역사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티베리우스 황제 시대인 AD 17년에 이 도시는 지진에 의해 대파되었으나 복구되어 2~3세기경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히에라폴리스의 주 산업은 카페트, 및 직조를 주로 하는 양모 산업과 꽃을 기르는 원예산업이 중심이었고 특히 석 공예가 상당히 발달해서 섬세한 돌 조각이 여기저기 눈에 띠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도시의 전성기는 비잔틴 제국까지 계속되었으며, 히에라폴리스는 기독교의 대 교구가 설치되어 기독교 생활의 중심지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6세기부터 11세기까지 이 도시의 주민들은 지금의 데네즐리로 이주해 와서 살기 시작해 셀추크-오스만 터키시대에는 아무도 이 지역에서 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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