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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도
지역 터키 작성일 2012-09-18 조회수 0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오순절 전에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앗소에서 배를 타고 미둘레네와 기오스와 사모스섬을 지나 에베소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밀레도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의 간계와 시험 속에서도 눈물과 겸손으로 가르치고 섬겼던 에베소를 잊지 못해, 사람을 보내 에베소의 장로들을 밀레도에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기가 떠난 후 흉악한 이리가 들어와 교회를 해칠까 염려스러우니 잘 관리하라고 부탁합니다. 에베소 장로들은 다시는 바울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기도할 때 모두 크게 울면서 입을 맞추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행 20:17∼38).


밀레도의 의미는 "피난민"이라는 뜻으로 소아시아에서 그리스 계통의 이오니안 동맹을 구성했던 그리스 12식민도시에서 최남쪽에 있는 성읍입니다. 밀레도는 마이안테르 강의 하구가 있는 라트미안만 남쪽 해변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토사때문에 매몰되어 현재는 내륙으로 약10km정도 안으로 들어가 있으며 당시 항만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중요한 라테섬은 지금은 충적 평야의 구릉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시아 서해안에 있는 유명한 헬라의 항구 도시(행 20:15?17,딤후 4:20)였던 이곳에는 4개의 부두가 있었으며 인근 섬들에 가려져 있었서 천연의 항구였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교역에는 매우 유리한 입지 조건과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닌 항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트미안만의 지리적 상황은 마이안데르 강의 퇴적토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은 해안 깊숙한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에는 만의 입구가 막혀 해안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만은 내륙 호수로 변해버린곳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밀레도의 부두들은 퇴적토로 메워졌고 마이안데르 강 줄기는 흐름이 바꾸어 져있습니다. 그래서 밀레도의 폐허는 현재 해안에서 내륙으로 10㎞ 들어간 곳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곳에는 옛날에 항구였던 곳에 BC 2세기께 세워진 인공 항만 기념비의 기초가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런 변화로 후기 로마시대에는 밀레도에 배를 댈 수 없을 정도로 변했으나 바울 시대에는 활기찬 항구였을 것입니다.


밀레도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있는데 야외극장 입니다. 야외극장 앞에는 수많은 돌조각들이 쌓여 있어 밀레도가 얼마나 큰 도시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에로스신과 아폴로신이 사자를 사냥하는 모습이 새겨진 돌조각이 눈에 띄었습니다. 야외극장에 올라가자 평지에 건설된 밀레도의 유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밀레도는 유명한 고대의 철학가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데스 등의 출신지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대규모의 야외극장을 비롯하여 1세기의 이오니아식 상점터와 로마 때의 파우스티나 목욕탕 및 아고라, 헬라 때의 상점터 사자석상 체육관 모눔멘탈(Monummental) 분수대 등 수많은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아르테미스신전 세라피스(Serapis)신전 델피신전 등 여러 신전터는 물론 시대의 흐름 속에 미가엘 교회와 회교 수도승 집회소 등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 전도 여행을 하는 중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하여 이곳에 기착합니다. 이때에 자신이 개척하였던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여 예베소 교회를 부탁하면서 장로들을 권면합니다.
행20:18-25"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 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바니 곧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김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증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어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즈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보라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

바울과 에베소교회 장로들이 뜨거운 만남과 이별을 하면서 마지막 고별 인사를 한 다음 모인 성도들과 함께 무릎을 끓고 기도하니 모든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인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 까지 전송하였던 밀레도의 수많은 유적 가운데, 기독교 유적은 현재 미가엘 교회터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한 복음은 이 땅에도 뿌려져 있기에 언젠가는 다시 한번 바울과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의 뜨거운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통하여 베운 것처럼 이곳이 세계 선교에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곳은 거이 성지 순례를 하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능한 이곳을 순례함으로서 사도 바울의 선교 열정을 느끼보고 주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